DR.김새롬
“가족을 지키는 방법을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의사가 되었습니다.” 제가 어릴 적부터 의사가 되고자 했던 가장 큰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스스로 책임지고,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오래 살고 싶다.’ 이 단순하지만 절실한 바람은 지금까지도 제 진료의 중심에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수련을 받으며 의료의 본질은 ‘치료’ 이전에 ‘이해’와 ‘신뢰’에 있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학문적 깊이와 임상적 기준을 갖추는 데 집중했던 그 시기는 분명 큰 자산이 되었지만, 진료가 여전히 질병 중심에만 머물러 있는 현실 속에서 환자 한 사람의 삶과 일상, 그리고 불편함과 감정은 주변부로 밀려나 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됐습니다.
그때 제가 내린 결론은 분명했습니다. “건강은 병이 없다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저는 기능적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포함한 전인적 치료와 삶의 질 향상을 지향하게 되었습니다. BTQ에서의 진료는 단순한 치료가 아닙니다. 스스로를 활기차게 느끼고, 일상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내 삶을 나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 그것이 제가 이 BTQ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진료의 방향입니다.
이를 위해 수액 치료를 비롯한 여러 복합적인 도구들을 이용하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체적 피로, 면역 저하, 피부 상태, 정신적 스트레스 등 서로 얽혀 있는 신호들을 기능의학적 진단과 임상 경험을 통해 정밀하게 해석하고, 그 사람에게 꼭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설계합니다. BTQ에서의 수액 치료는 단순한 영양 보충을 넘어, 회복의 출발점이자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의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삶의 리듬이 다르고,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다릅니다. 모든 환자가 같은 해답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질환, 미용, 컨디션 관리까지 서로 얽혀 있는 현실에서 저는 정해진 매뉴얼보다 더 중요한 것을 지향합니다. 유연한 사고, 진심 어린 소통, 그리고 환자 맞춤형 접근. 제 BTQ에서의 진료는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됩니다. BTQ는 단순한 치료공간이 아닌 스스로의 건강을 이해하고,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공간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환자 한 분 한 분이 자신의 몸과 삶을 더 잘 이해하고, 가장 건강한 방식으로 빛날 수 있도록 의사로서 진심을 다해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