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문정훈
저는 쉬는 시간마다 거울을 보며 머리를 손질하던 학생이었습니다. 꾸미는 데 관심은 많았지만 피부에는 큰 고민이 없었기에, 피부과는 저와 거리가 먼 분야였습니다.그런 제가 피부에 관심을 갖게 된 건, 20대 초반 갑작스러운 피부 트러블을 겪으면서였습니다. 사진을 찍기 어려울 만큼 자신감을 잃었고, 학생 신분으로 모은 용돈으로 피부과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치료를 통해 피부가 나아지고,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으며 새삼 깨달았습니다. 겉모습은 단순한 ‘껍데기’가 아니라, 내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는 사실을요. 그렇기에, 저의 흥미와 적성을 모두 살려 피부미용을 다루는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신속함을 강조하던 바쁜 병원에서 많은 환자를 보며 실력을 쌓고 공부를 해왔지만, 이를 적용하기 어려운, 제한된 환경에서 답답함을 느껴왔습니다. 또한 병원 운영 방침 상 제한된 시간 내에 고객을 응대해야하는 만큼 충분한 소통을 할 수 없는 상황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런 고민의 연장선에서, 저는 제가 지향하는 방향성과 철학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인 BTQ클리닉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전 직원이 고객 한 분 한 분의 미적 개선을 위해 공부하며 발전해나가는 피부과를 만들고자 합니다.
병원에 처음 들어오실 때 부터 나가실때까지 모든 부분에서 만족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고객님들이 납득할 수 있는 상담과 치료과정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마케팅이 잘 되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술이 아닌, 정말 효과가 좋고 고객님들 개개인에게 필요한 시술을 추천드리고, 필요한 만큼 시술할 것입니다. 고객님들의 니즈를 만족시켜드림은 물론, 고객님들께서 보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마음을 여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